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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맛집] 호족반 청담 - 퓨전 한식 레스토랑, 수비드 양념 갈비, 트러플 감자전(ft.웨이팅 팁)

키요라 2023. 1. 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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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압구정의 <호족반>을 다녀왔습니다.
2020년 즈음 첫 방문 후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오랜만에 갔는데 여전히 긴 웨이팅에.. 역시나 핫하더라고요!!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가길 잘했다 싶었어요~~(예약 방법은 아래에서 자세히)




호족반 청담
서울 강남구 언주로164길 39 1층

호족반 청담 : 네이버

방문자리뷰 1,801 · 블로그리뷰 2,001

m.place.naver.com

✔️연중무휴 11:30 ~ 21:30(21시 라스트오더)
✔️브레이크타임 없음
✔️배달 및 포장 가능, 발렛 가능
✔️반려동물 동반 불가
✔️매장 번호 : 0507-1399-3353



<호족반>은 퓨전 한식 레스토랑으로, 호랑이 마크가 트레이드인데요.
알고 보니 외식 전문 기업 GFFG에서 운영하는 곳이더라고요. 호족반 이외에도 유명한 노티드 도넛, 다운타우너, 클랩피자, 웍셔너리 등이 다 GFFG에서 런칭했다고 합니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출처: https://bit.ly/hojokban_gffg




📌 예약 및 웨이팅 팁
  • 평일 : 캐치테이블 앱으로 방문 희망일과 시간대(30분 간격) 예약 가능, 예약 가능 기간 2주간, 당일 예약 불가 ※ 캐치테이블 : 인원에 따른 예약 보증금 발생, 1인당 1만원, 입장 후 결제 취소 (보증금 환불 : 2일 전 취소 100%, 1일 전 및 당일 취소 50%, 노쇼 시 환불 불가)
  • 주말 : 캐치테이블 이용 불가, 예써 앱으로 줄서기 예약 가능 ※ 예써 : 메뉴 미리 주문(입장 후 메뉴 수정 가능), 대기 순서 및 현재 대기 현황 확인 가능


요즘엔 이렇게 쉽고 편하게 웨이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생각보다 매장에 와서 태블릿으로 대기 거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 방법은 진짜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 힘들어요.. 꼭 예써든 캐치테이블이든 예약하고 가세요~~
평일이라면, 미리 약속을 잡고 가는 거라면, 무조건 웨이팅 없는 캐치테이블이 편하고
당일에 급 가자!! 결정했다면 최소한 줄서기라도 오는 길에 미리 예약하면 좋겠죠?^^






저흰 캐치테이블로 3일 전에 미리 예약했구요. 저녁 6시로~!!
그런데 어쩌다가 1시간이나 일찍 와버려서.. 미리 발렛 맡긴 후 압구정 골목길을 아이 데리고 어슬렁 거렸어요 ㅎㅎ
확실히 설 연휴에다 날도 추워 길에 다니는 사람들은 적었지만 호족반은 계~속 붐비네요??
기다리는 동안 근처에서 인생네컷 가족사진도 찍고 ㅎㅎ


입장 5분 전 친절하게도 매장에서 전화를 주시네요. 5분 대기조로 근처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었기에 바로 튀어갑니다^^




제일 안쪽 자리로 배정받았어요. 호족반은 소규모 식당으로 테이블이 10개도 채 안됩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뭔가 오리엔탈풍 무드예요~~
지나가면서 스윽 보니 트러플 감자전은 테이블마다 다 있는 듯해요 ㅎ





NY 양념 모듬 갈비, 트러플 감자전, 청담김 주먹밥
요렇게 주문하고요~~ 들기름막국수도 고민고민했으나 먹다 부족하면 시키기로 하고 일단 보류~~
결론은 배불러서 추가 주문은 안했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저 혼자 알코올 드링킹 해봅니다..^^
저 어흥 막걸리의 빨간 패키지가 날 좀 얼른 시켜달라고 유혹하네요ㅎㅎ





저 혼자 마신다고 심술이 난 남편ㅋ 저 팔짱 낀 자세에서 심술이 느껴지네요..ㅋㅋ




막걸리병도 귀엽고 잔도 너무 앙증맞고 힙해요ㅎㅎ
어흥 막걸리 단품(500ML) 13000원,
막걸리&잔 2개 세트 38000원
막걸리 맛은 크게 특별함은 없었지만 향긋하고 목넘김도 부드럽네요~~



트러플 감자전 (15800원)
: 진한 트러플 오일과 특제 트러플 마요네즈를 곁들이고 바삭하게 구워낸 감자전



가장 먼저 나온 트러플 감자전~~
독특하고 맛나요. 호족반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맛!!
남펴니는.. 맛있긴 한데 계속 먹으니 좀 느끼해서 물린다고 하더라구요. 2/3는 제가 먹은 듯해요ㅎㅎ



NY 양념 모듬 갈비 (48800원)👍👍
: 16시간 동안 수비드한 우대갈비, 사태, 차돌박이를 구워 파채와 함께 곁들여 먹는 양념 갈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양념 갈비!!
이거 먹으려고 왔거든요ㅎㅎ

갈비를 담은 저 개다리소반을 '호족반'이라고 한대요. 원래 청양고추가 갈비 위에 올라가나 아이 때문에 따로 주셨어요~~


진짜 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요 그냥 살살 녹아요ㅠㅠ 양념도 적당히 달고 짭조름하고(하나도 안 짜요), 밥도 같이 나와요
한 입 한 입 너무 행복했답니다. 막걸리가 그냥 술술~~ 술이 들어간다 술술~~😙





청담김 주먹밥 (5800원)
: 날치알과 스리라차 마요네즈와 유기농 김자반으로 뭉친 주먹밥



혹시나 아이가 양념 갈비 안 먹을까 봐(양념된 걸 싫어해요..) 시킨 주먹밥
역시나 이 맛있는 걸 안먹더라구요..😟
주먹밥 주문은 신의 한 수!!
스리라차 소스도 원래 주먹밥 위에 올라가는데 살짝 매울 수도 있다고 해서 따로 주셨어요^^

날치알도 듬뿍, 밥도 찰지고 고소하고 담백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아이가 먹기에도 굿~!!
사진 상으로 크기가 작아 보이지만 실제론 더 커요 아이 한끼 식사로 괜찮은 양이에요





음식은 차례대로 금방 나와요
다 나오면 모아놓고 예쁘게 찍고 싶었으나
도저히 못 참고 감자전 폭풍 흡입한 흔적..





오늘도 깔끔하게 클리어✌️
막걸리도 혼자서 야무지게 다 마시고~~






<방문 후기 요약>

  • 웨이팅 심할 수 있으므로, 캐치테이블 및 예써 앱 등으로 사전 예약 필수
  • 다른 곳과 차별화된 퓨전 메뉴가 매력 포인트
  • 맛있다. 확실히 맛있다!!
  • 합리적인 가격(모듬 갈비는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으나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와도 또 먹을거임)
  • 서비스가 친절하다(아이 있다고 하니 음식에서 매운 것은 다 분리해서 주셨고, 바빠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심)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호족반 청담>, 아직도 안 가보셨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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