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후 두 달도 안되어서 모르는 것도 아직 많고 날마다 새롭게 알아가고 있는 중이지만, 지금까지 파악한 것들만 한번 적어보기~~!!
1. 주변 인프라
- 판교도서관, 청소년수련관, 유아숲체험원이 도보 15분 거리
책 많이 빌려 읽는 나에겐 너무 좋다^^ 완전 가까운 건 아니지만 이 정도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거리. 무엇보다 어린이도서관이 규모가 정말 크고 프로그램도 다양한 듯! 청소년수련관의 수영장이 물도 깨끗하고 시설도 좋아서 수영 교실이 인기라고 한다. 숲체험도 봄 되면 아들 데리고 참여해 보면 좋을 듯~~
- 밤 9시까지, 주말에도 이용 가능한 판교이엠365의원(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이 도보 10분 거리
365의원은 그전 동네에서 다니던 소아과와 비교했을 때 대기시간도 훨씬 짧고 과잉진료도 하지 않고 더 넓고 쾌적해서 만족스럽다!! 그 외에도 내과, 이비인후과, 치과, 피부과 등 웬만한 병원은 다 있는 듯~~
- 이마트에브리데이와 농협하나로마트가 도보 15분 거리
그 외에도 다이소, 올리브영 등이 있어 소소하게 필요한 것들 사기엔 불편함이 없다.
- 판교도서관 주변 식당, 카페, 베이커리가 많음
판교도서관 주변으로 카페거리처럼 형성되어 있는데 평일은 한산하다. 여기는 인구밀도가 낮은 건지 사람들이 집 안에만 있는 건지 금요일부터는 사람들이 좀 보이는데 평일은 다소 썰렁한 분위기.. 좀 더 거리가 활성화되길 바라면서!!
식당, 카페, 베이커리가 많고 분위기 좋아 보이는 레스토랑 몇 군데 발견! 카페는 이미 여러 곳을 가봤는데 동네에 테라로사, 도쿄팡야가 있어서 놀람!
- 동판교까지 도보 30분
좀 더 활기찬 분위기와 다양한 인프라를 누리고 싶을 땐 동판교로~!! 탄천길로 쭉 걸어가면 알파리움아파트 쪽으로 이어진다. 도보 30분, 자전거 타면 5분 컷!!
판교역 및 현대백화점 쪽은 정체도 심하고 주차하기도 힘드니 운동 삼아 걸어가거나 버스 타는 것을 추천!! 한림아파트 정류장에서 세 정거장이면 감.
- 교회가 많다..
규모가 작은 교회뿐 아니라 큰 건물을 통째로 쓰는 대형 교회가 몇 군데 보인다.. 난 관계없지만 기독교이신 분들은 참고~~
2. 주변 경관&학군
- 판교도서관 사거리 쪽을 둘러싸고는 좀 붐비지만 내가 돌아다녀본 바로는 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다... 하지만 오히려 조용하고 쾌적하고 좋다!! 길도 넓고 잘 정비되어 있어서 깨끗하고 안전한 느낌.
- 판교원마을 중 공무원아파트인 상록8단지는 앞쪽으로 산이 있고 뒤쪽으로는 운중천이 있다. 산책 및 조깅하기에 너무 좋고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 있다.
- 무엇보다 아파트를 둘러싼 주변 자연 경관이 제일로 맘에 드는데~~ 눈 내린 날 아침, 거실 창 전면을 채운 설산뷰를 마주하고 여기로 참 잘 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어떤 뷰가 기다리고 있을지 너무 기대됨^^
- 근처에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병설유치원, 영어유치원 등 다양하게 있으며 도보 10분 내에 판교초등학교, 판교중학교, 낙생고가 있으며 성남외고는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3. 단지 내 환경
- 7개 동이 있으며 801동 쪽으로 정문, 807동 쪽으로 후문이 있다. 동 간격 넓은 편이고 단지 내 환경 깨끗하고 조경도 이만하면 잘 관리되고 있는 듯.
- 단지 내 관리사무소 옆에 이마트24 편의점 있음.
-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가 두 군데 있고, 가정어린이집인 아이트라움 어린이집 있음.
- 독서실과 헬스장 있음. 독서실은 3개월 이용료 6만원, 헬스장은 3개월 이용료 45000원!! 이건 그냥 거저다.. 남편이 헬스장 이용 중인데 꽤 괜찮다고 한다. 골프연습도 할 수 있고 탁구대도 있다고 함
- 단지 내는 아니지만 상록8단지와 바로 옆 단지인 모아미래도7단지 사잇길이 어쩜 이리 이쁠 수가. 이름도 단풍나무길인데 천천히 걸으며 산책하기 좋은 길~~
4. 집 컨디션
- 상록8단지는 단일 평수인 33평으로, 구조별 타입은 A, B, C 세 타입이 있다. 2009년에 지어져 14년 정도 되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컨디션은 다소 낡음. 보수도 이것저것 했고 청소도 자주 하지만 낡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 특히 화장실!!
- 바닥 장판은 조금 진한 색상의 우드장판인데 정말 얇고 저렴한 것을 쓰는 듯.. 찢어진 자국이 많아서 하자보수요구도 제일 많이 한 것이 바닥이었으나 심하게 찢어진 곳 외에는 보수를 해 주지 않는다. 처음엔 일일이 신경 쓰면서 조심하다가 지금은 정신건강에 안 좋을 것 같아 신경 끄기로...
- 붙박이장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집이 넓어 보이는 장점이 있으나 반대로 단점은 수납할 가구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 그래도 안방 베란다, 작은방 베란다, 세탁실 쪽에 딸린 창고가 꽤 넓어 수납선반을 둬서 잘 정리할 수 있었다.
- 고민거리는 주방..!! 요즘 아파트들은 냉장고 위 공간에도 수납할 수 있게 붙박이가 되어 있는데 여긴 냉장고만 덩그러니 놓으니 너무 태가 안 난다ㅠㅠ 냉장고 리폼도 해보고 옆에 수납가구도 놓고 해 봤는데 어찌해도 안 이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집들 좀 구경하고프다ㅠㅠ
공간이 좀 휑하게 넓어서 아일랜드 식탁을 둬야 하나 그것도 고민인데 사실 요리는 1도 취미가 없어서 그냥 주방을 휑하게 둘까 싶기도;;^^
앞으로 더 많이 알아가고 겪게 될 이 동네에서 즐거운 추억도 많이 쌓고 아이에게 좋은 교육 환경이 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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