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일상

[아이와 2주 발리여행 : 4탄] 파드마 우붓 리조트 - 프리미어룸, 수영장(온수 인피니티풀), 조식, 풀카페

키요라 2024. 4. 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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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의 두 번째 숙소,

'파드마 우붓 리조트'

 
 
발리 서치할 때 가장 먼저 맘에 들어 고민 없이 예약한 곳이며,
정말 여태 내가 경험한 숙소 중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겠다!!!
 
 
특히 정글 속 인피티니풀과 갓벽 키즈클럽!!!!
실제로 경험해 보니 어나더 레벨이었다.
 
 
아쉬운 점도 있긴 했으나 장점이 너무 많아 다 상쇄되고도 남는다.
 
그럼 자세히 소개해 볼게용~~
 




 


 
 

 
파드마 우붓은 우붓 시내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외곽에 위치하고,
정글 속에서 우붓의 푸르른 자연을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주변에 갈 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리조트콕을 할 수밖에 없는데
리조트가 엄청 넓고 즐길거리가 많아 굳이 나갈 생각도 들지 않았다^^
 
 

 
 
 
리조트에 도착하자
샤랄라 어여쁜 직원이 내 머리에 꽃을 꽂아주며
'웰컴 투 파드마~~'
 
로비부터 남다른 분위기에
같은 발리임에도
아~ 여기부터 다른 세상이구나~~ 
 
 
발리스러우면서도 럭셔리하고 웅장한 외관에
기대했던 그대로여서 탄성이 절로 나왔다!!
 
 
 

 
 
 
체크인할 때 나오는 웰컴티!!!
이게 이렇게 맛있을 일이야!!?
부끄러움 무릅쓰고 한 번 더 요청해서 먹음ㅎㅎ
 
리조트 내 액티비티와 키즈클럽 이용 등 안내받을 일이 많아 오래 걸렸는데
그동안 아이 지루하지 않게 물고기 먹이를 가져다준다
 
원래는 피딩 타임이 하루 3번 따로 정해져 있지만
로비 지나갈 때 그냥 피딩하고 싶다고 하면 먹이를 가져다줌~~
 
 
아 그리고 체크인할 때
500,000루피아가 보증금으로 필요하다.
신용카드 가능!!
처음에 디파짓이라는 말을 못 알아들었다... 엥? 뭐라는겨?...
그랬더니 '보.증.금'이라고 한국어로 말해준다ㅋㅋㅋㅋ
한국인이 많이 오긴 오나부다
 

 


 
 

룸 내부

 
 
 
고급지다 고급져
너무 좋네 ㅠㅠ
 

 

 
 
3월 중순, 기본 프리미어룸으로
3인가족 조식포함
2박에 57만원
정도였다.
5살 이하는 따로 추가요금이 없었음!!

그리고 파드마는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공홈이 더 싸길래 공홈에서 예약을 했다.
 
 
 

 
 
 
베란다에서 내다본 뷰~~ 푸릇푸릇~~~
이때까지만 해도 여기 베란다에서 아침에 커피 한 잔 하며 새소리 들으며 
얼마나 힐링될까~~ 했는데...
한 번도 못 나갔다..
왕벌들이 베란다에 자꾸 출몰해서ㅠㅠ
 
 
 

 
 
 
욕실도 뭐 아주 그냥
너무 깔끔 럭셔리!!
어메니티는 발리 브랜드 센사티아 것인데
센사티아 향이 나한테는 조금 강하긴 했지만 피부에는 진짜 부드럽고 보습력도 좋았다.
 
 
 

 
 
 
기부니가 너무 날아갈 것 같아 머리에 꽃 꽂고 브이~~
안 하던 짓도 하게 만드는 파드마 프리미어룸이었다 하하
 
 

 

수영장

 
 
 
짐 풀기도 전에 얼른 수영장으로~~~
 
 
 

 
 
 
썬베드도 넉넉하게 있고 비치타올은 룸넘버 얘기하고 원하는 만큼 대여할 수 있다. 
 
 

 
 
 
하늘, 정글, 수영장 조합 미쳤다!!!
파드마의 인피니티풀은 발리에서도 그 길이가 가장 길다고 하며,
이렇게 규모가 큰데 온수풀이다!!!
그리고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 시간이 긴 것도 너무 좋았다~~
 
 

 

 
 
 
날씨도 대박이었고 
무엇보다 너무 좋았던 건
북적북적하지 않고
세상 여유롭고 한가로웠다는 것!!
아이도 물 만난 물고기처럼 좋아했고
사람에 치이는 일 없이 저녁때까지 여유롭게 수영을 즐겼다~~
 

 

 
 
 
남편이 찍어 준 수십 장 중에서 그나마 건진^^
 
 

 
 
 
다음 날은 풀 정면 쪽이 아니라 키즈클럽과 키즈풀이 있는 구석 안쪽에서 놀았는데 좀 더 조용하고 사람들도 별로 없다
너~~무 좋다를 수십수백 번 말한 듯ㅠㅠ
또 가구 싶다😭
 

 

 
 
 
첫날 풀카페에서 간단히 먹은 웨지포테이토, 빈땅맥주, 수박주스
짠~~~~
발리 하늘로 승천하는 이 기분~!!😍
 

풀바 및 카페는 직접 가지 않고 테이블마다 비치된 깃발? 같은 것을 들면 직원이 와서 응대한다. 요 깃발에 메뉴 큐알도 붙어 있어 금액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날은 저녁을 아예 해결할 생각으로 좀 더 푸짐하게 시켰다
마르게리따 피자, 어니언링, 웨지포테이토
빈땅, 피나콜라다, 뭔지 생각안나는 아이스티 하나 더
 
다 다 다 너무 맛있었다!!! 
조식은 별로였는데 풀카페는 맛있더라는~!!!
만성 후두염 때문에 술을 자제하고 있지만..
발리 와서 하루 최소 1빈땅 하고 있다. 어떻게 참냐고...
 
 
참고로, 
파드마에서는 리조트 시설 이용할 때 따로 계산하지 않고
룸넘버 말하고 달아두면 체크아웃할 때 한꺼번에 계산해서 아주 편했다.
(안다즈 발리에서는 그렇지 않았음)
 
2박 3일 동안,
풀카페 3회, 룸서비스 1회, 주니어 쿠킹클래스 1회
이 정도 이용하고
약 1,650,000루피아가 나왔다
우리 돈으로 14만원 정도~~ 
 
 
 
 

 

다이닝


조식은 4층에 있는 푸후 레스토랑과 수영장 쪽 풀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둘 다 뷔페식이고 우리는 각각 한 번씩 이용을 했다.
 
 

 
 
 
푸후 레스토랑에서 바라본 뷰~~~
창가 쪽에 앉으려면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다
 
 

 
 
 
뷰는 최고였지만
솔직히 말하면 조식은 그닥...
종류는 많았지만 확 맛있는 건 없었다
사실 여러 리뷰를 통해 어느 정도 알고 갔던 거라 큰 기대는 없었지만...
그나마 제일 괜찮았던 것은 저 국수면 같은 거였는데 국물이 시원하고 한국인 입맛에 딱~~
 

 

 
 
 
아들도 뭘 하나 맛있게 먹지를 않고 
수박을 제일 맛있게 먹었다;;;
 

 

 
 
뷰 하나는 끝내준다...
지나가는 직원이 센스 있게 사진도 찍어주고~~
 

 


 

 

 
 

첫날 풀카페에서의 저녁 식사. 
조식만 결제했기 때문에 이건 따로 비용이 들어갔다
 
커틀렛, 파스타, 크리스피롤
키즈 메뉴도 여러 개 있었고 조식보다 훨씬 맛있었다ㅎㅎ
 
음악 소리 잔잔히 들려오고 
밤이 되니 또 색다른 분위기였다
술을 안 먹어도 취하는 것 같은~~
 
저녁 먹고 8시 넘어까지 원 없이 수영하다 들어왔다^^
 
 
 


 

 
 
둘째 날 풀카페에서의 조식 사진은 없다..
아이가 잘 먹다가 갑자기 다 토해내는 바람에ㅠㅠ
(사레들려서 기침 하다 토한 거였음ㅜ)
직원이 와서 리조트 내 클리닉이 있으니 가보겠냐고 했고
당황한 나머지 테이블을 다 정리해도 된다고 해버림ㅠㅠ
많이 먹지도 못했는데... 
 
장염인가 싶어 걱정했는데
클리닉에서 별 이상 없는 것 같다고 해 한숨 돌리고~~
약 처방받으려고 하니 몇 만원씩 하길래
가져온 백초시럽 먹이고 아이는 다행히 그 후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제야 배가 너무 고파져서 테이블 치워달라고 한 거 후회...
 
 
이때 친절하게 응대해 준 직원들 너무 고마웠다
클리닉까지도 직접 데려다주었고
아이 모자를 잃어버렸었는데 직원들 몇 명이서 모자 찾아주려고 열심히 왔다 갔다 하는 모습에
너무 미안하고 고맙더라는~~
결국 클리닉 안에서 찾았다^^
 
 
 


 
 
 

 
 
 
인피니티풀은 어나더 레벨이었지만 조식은 별로였고..
그럼에도 왜 파드마가 최고였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키즈클럽 때문~!!! ㅎㅎㅎ
 
정말 아이 가진 부모에게는 천국이 아닐까 싶다
너무 어린아이보다는 키즈클럽에 아이를 맡길 수 있을 정도의 5살 이상 자녀를 가진 부모에게 말이다.
키즈클럽 및 리조트 액티비티에 관해서는 다음 편에서 다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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