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일상

[아이와 2주 발리여행 : 6탄] 파드마 우붓 리조트 - 올리 키즈클럽 (ft.부모들에게 천국인 이유😍)

키요라 2024. 7. 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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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넘사벽 키즈클럽에 대해 얘기해 보자:)

 

파드마 우붓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단연코 키즈클럽이다. 그다음 수영장ㅎㅎ
왜 부모들이 파드마~ 파드마~ 하는지 알겠더라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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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 [육아, 일상] - [아이와 2주 발리여행 : 4탄] 파드마 우붓 리조트 - 프리미어룸, 수영장(온수 인피니티풀), 조식, 풀카페

 

[아이와 2주 발리여행 : 4탄] 파드마 우붓 리조트 - 프리미어룸, 수영장(온수 인피니티풀), 조식,

발리에서의 두 번째 숙소,'파드마 우붓 리조트'  발리 서치할 때 가장 먼저 맘에 들어 고민 없이 예약한 곳이며,정말 여태 내가 경험한 숙소 중 감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겠다!!!  특히 정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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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 [육아, 일상] - [아이와 2주 발리여행 : 5탄] 파드마 우붓 리조트 - 리조트 내 액티비티(요가 클래스, 바이크 투어)

 

[아이와 2주 발리여행 : 5탄] 파드마 우붓 리조트 - 리조트 내 액티비티(요가 클래스, 바이크 투어)

4월 말에 마지막 포스팅을 하고 무려 2개월 만의 포스팅~!! 2개월 사이에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해도 좋을 큰 변화가 나에게 있었다 바로 운동을 시작했다는 것! 운동과 더불어 식습관, 생활습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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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올리 키즈클럽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4~12세 이용이라고 되어 있지만 4세 미만이라도 베이비시터나 부모가 동반하는 경우 이용 가능하다.
 

인도어 활동아웃도어 활동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프로그램 구성이 정말 알차다.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만 골라서 시간 맞춰 잠깐 보내기에도 좋다.

 

 

올리 키즈클럽 스케줄

 
 

 
처음엔 한 시간 맡기는 것도 살짝 불안하여 실내에서도 함께 있고 바깥활동 갈 때도 따라다녔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너무 잘 살펴주는 것에 믿음이 갔고 아이가 영어로 의사소통이 안되는데도 기죽지 않고 즐겁게 참여하길래 나중에는 2~3시간씩 총 5번 정도 맡기게 되었다 ㅋㅋ
아이가 지금도 파드마 키즈클럽을 얘기할 정도로 엄청 좋았나 보다^^


 




실내는 아담한 편이지만 동심을 자극하는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장난감, 인형, 책, 게임기기 등 이것저것 구비되어 있고 2시간 정도는 지루하지 않게 아이가 놀만하다



 

 
 
 

아이가 혼자 있을 때도 잘 놀아주시는 선생님
너무 신기했던 게 아이는 온리 한국어로, 선생님은 온리 영어로 말하지만
그들이 몇 시간을 함께 하며 어찌어찌 소통해 나가는 것이 신기했다ㅎㅎ

 

 

 
 
 

아웃도어 활동 참여~!!
양해를 구하고 조금 뒤에서 따라다니기로 했다.
모르는 사이인데 저렇게 손잡고 다니는거 너무 귀엽고 무해해😚

 

 

 
 
 

리조트 내에 정원이 있는데
조경이 정말 훌륭하고 정원 투어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로 큰 규모이다.
가는 길에 농장에서 동물들 먹이 주기 체험도 하고~~

 

 

 
 
 

체험장소 도착~!!
여기서 리프 페인팅 체험을 한단다.

 

 

 
 
 

활동에 쓰일 잎사귀랑 꽃잎을 채취하러~~
선생님 계속 영어로 설명하지만 아이들 눈치껏 알아듣고 잘 따라 하네ㅋㅋ

 

 

 
 
 

세상 진지하게 참여하기
나름 작품을 만들고 있다ㅋㅋㅋ

 
 

 
 
 

두 번째 활동이었던 비료 만들기는 거의 선생님 주도로 빠르게 끝났다.
도중에 다른 아이도 참여했는데 이렇게 미리 신청하지 않아도 지나가다 쓰윽 참여해도 무방하다
진짜 너무 좋은 키즈클럽ㅎㅎ
그리고 다 한국 아이들..
여기는 한국 어린이집인가요..^^

 
 
 

 
 
 

푸릇푸릇 온통 푸르름이다~~
날씨는 정말 더웠지만 아이가 행복해하니 더위 따위..
 

 

 
 
 

내려오는 길에 거북이, 오리도 만나고 
오리들 틈에서 애들 걸어가는 거 너무 귀여워ㅠㅠ
애깅이들😘



 

 
 

 
3일을 함께 하며 정이 들어버린 선생님
너무 친절하고 선한 마음씨의 그녀, 신챠(SINTYA) 선생님~~
우리 아이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답니다^^
 

 


 
 
 
처음 맡길 때는 조마조마 걱정도 되었지만 생각보다 아이는 잘 적응하고 선생님들도 친절하게 잘 봐주신다.
실내에서 별다른 활동 없이 아이를 혼자 놀리는 것이 아니라 시간대별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니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참여했다.
 
 
게다가 이게 다 무료!!!
부모와 분리되어 불안해하지 않는 아이라면 안 맡길 이유가 없지^^

나중에 간 안다즈 발리는 2시간까지만 무료이고 그 이상 시간 초과하면 유료였다. 게다가 안다즈는 아웃도어 활동이 그리 다양하지 않았음.. 여러모로 봤을 때 나는 파드마 우붓의 키즈클럽이 훨씬 좋았다!!


키즈클럽 덕분에 오랜만에 남편과 단둘이 맥주 한잔 하며 수영도 하고 산책도 하고 바이크 투어도 할 수 있었다. 물론 아이와 함께라면 더 행복하지만 가끔은 둘만의 휴식도 필요하니까^^
 
 


 
 

주니어 쿠킹 클래스

 
 
아이에게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어 신청한 주니어 쿠킹 클래스
요건 유료(150,000루피아 = 약 13000원)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우린 비성수기 때 가서 그런지 전날 문의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었다^^

클래스는 12시에만 있는데
체크아웃 후에도 가능한 것이 좋았음!!

 

 
 
 

오직 우리 아이 한 명만을 위한 클래스!!(라기보다는 우리밖에 신청을 안 함ㅋ)
토핑 재료와 크림 컬러 등은 예약할 때 미리 정한다. 초코와 딸기 크림 듬뿍, 블루와 레드 크림으로~~

 

 

 
 
 

요리랄 것도 없고 토핑 재료만 열심히 올리면 된다ㅎㅎ
초집중해서 야무지게 꾸미고 계심ㅎㅎ

 

 

 
 

 
야외에서 정글 속 풀뷰를 마주하고 1대 1 수업이 진행되어 더욱 특별한 느낌이었다. 

 
 

 
 
 

알록달록 그럴듯한 컵케익 완성^^
만들기 30분, 시식 및 포토타임 30분 이렇게 한 시간이 뚝딱 지나갔다
수고해 준 얀티(YANTI) 선생님과도 찰칵~~
아들내미 엄청 뿌듯해하는 표정에 덩달아 흐뭇해진다😚

 
 

 
 
아빠고 아들이고 입에 크림 묻혀가며 폭풍 먹방ㅎㅎ
컵케익 생각보다 너무 고퀄의 맛인데!!?😆
견과류랑 베리류가 들어있어 빵부터가 너무 맛있다!!
고소하고 달콤한 맛 한가득


체험 플러스 맛나는 컵케익 5개에 주스까지 해서 13000원이라니 혜자다 혜자!!
쿠킹클래스도 완전 강추👍
 
 





왜 키즈클럽, 키즈클럽 하는지
왜 파드마, 파드마 하는지
진짜 제대로 경험하고 왔다^^
 

키즈클럽 외에도
발리에서 제일 긴 정글 속 인피니티풀과,
럭셔리하고 웅장한 리조트 경관
깔끔 고급 안락함 그 자체였던 룸
늘 미소 짓는 얼굴로 친절하게 응대해 준 직원들까지~~
조식 빼고는(^^;) 모든 것이 만족 또 대만족이었다👍
 
 
그리운 파드마...
파드마 우붓을 아주 오래오래 기억할 것 같다.


 





세 편에 걸쳐 쓴 파드마 우붓에서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마무리하고~~
다음 편에선 우붓 시내에서의 일정(우붓 빌리지 호텔, 몽키 포레스트)을 다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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