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가평 여행③] 남이섬(입장료 할인, 주차 팁), 웰빙 닭갈비
아쿠아 비타 스파 펜션에서 체크아웃 후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남이섬으로 출발합니다~!!
그전에 가평 여행 2탄이 궁금하시다면⬇️⬇️
[1박2일 가평 여행②] 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 아쿠아 비타 스파 펜션 (tistory.com)
청평 호수 위에 떠 있는 남이섬(나미나라공화국)은 가평의 대표 관광지로 일 년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사랑받는 곳인데요.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액티비티와 공연 및 축제로 문화와 예술의 섬으로 불립니다. 1년 365일 휴무 없이 입장이 가능해요.
강원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
입장요금 및 가을 패키지 할인권
(왕복 선박 탑승료 포함)
- 일반 : 16000원
- 우대(중고등학생, 중증 장애인, 국가 유공자, 연 70세 이상) : 13000원
- 특별우대(36개월~초등학생, 오전 8시 이전 얼리버드) : 10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
원래 정상가대로라면 성인2, 아이1라서 42000원인데, 네이버에서 가을 패키지 입장권이 있더라구요 무려 38000원!! 11월 30일까지이며 구매 당일 바로 사용 가능해요~~
남이섬 주차
(무료 주차 가능!!)
- 최초 12시간 기본요금, 초과 시 1시간당 1천원 추가요금 발생
(남이섬 내 호텔 정관루 숙박객은 초과요금 면제)
- 기본요금 : 소형 4천원, 대형 1만원
- 모바일 정산(카카오T 앱 내 사전 등록) 시 차종 구분 없이 4천원 우대요금 적용
※입차 전 사전 등록하여야 우대요금 혜택 받을 수 있음
그런데 주차 또한 알아보니 완전 무료로 가능한 방법이 있었어요!!
남이섬 공영주차장 가기 전에 줄지어 있는 식당가에서 식사 시 종일 무료 주차가 되더라구요!!~~
어차피 식사도 해야 했기에 배 타기 전에 밥부터 먹고 갑니당~!!
대부분 닭갈비 막국수집이지만 중간중간 다른 메뉴 식당도 있구요 식당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저희는 최대한 선착장과 가까운 식당으로 골랐어요. 바로 <웰빙 춘천 닭갈비 막국수>~!! 남이섬 제2주차장 들어가기 직전에 있어요~~
어제저녁에 이어 또 닭갈비ㅋㅋㅋ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아~~ 너무 맛나~~~
어제 막국수를 못 먹어서 오늘은 막국수도 먹어보려고 세트 A + 날치알주먹밥을 시켰어요 ㅎㅎ
너무 맛있어요ㅠㅠㅠ 첫끼여도 전혀 부대끼지 않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주먹밥도 날치알 들어가서 더 고소하고 양이 꽤 많았는데 아들 혼자 다 먹었어요 ㅎㅎ
막국수는 또 왜 이렇게 맛있어요??!!
막국수를 너무 좋아해서 평소에도 자주 먹는데 춘천 막국수는 확실히 다르네요👍
배부르게 먹고 이제 진짜 남이섬으로 가봅니다~~
이때 시간이 11시 정도 된 것 같아요.
나미나라공화국~~~
아들은 배를 처음 타봐서 많이 신기한가 보더라구요~~
가평나루에서 배가 출발해서 약 3분 정도 지나 남이나루에 도착했어요~~ 웰컴~~🤗
먼저 오른편 관광안내소로 들어가 이것저것 안내문 먼저 살펴보구요~~
유모차 유료 대여(3천원)가 가능하지만, 11시 반경 이미 유모차 대여는 마감되었대요..
가을 남이섬 100배 즐기기!!
다양한 특별공연, 전시,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니 잘 챙겨보세요~~
자~~ 이제 본격 남이섬 여행 시작입니다~~
두근두근😆
곧바로 중앙잣나무길에 진입했어요~~
하늘로 높게 치솟은 잣나무들이 신기한지 아들내미는 한참을 고개를 들고 우와~ 우와~ 감탄사 연발^^😁
이번에 몇 년 만에 온 남이섬인데, 예전과 좀 달라진 점은 외국인이 눈에 띄게 많더라구요~~
제 느낌에 3분의 1 정도는 외국인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인지 각국의 인사말이 이렇게 전시되어 있네요^^
잣나무길이 끝나고 오른편으로 들어가면 '달오름'이라는 언덕이 있어요~~
가는 곳마다 말로 다 못할 만큼 경관이 너무 멋지고 아름다웠어요.
조경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모든 곳이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느낌이었고, 잘 가꿔진 완벽한 자연이랄까..
매일 도심에서 콘크리트 건물만 보다가.. 자연 속에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자니 뭔가 꿈만 같습니다.😍😊
아이들 뛰어 놀 곳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 놀지 선택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어요.
아들도 발길이 닿는 곳마다 눈이 휘둥그레져서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정신없어요ㅋㅋ
한참 돌아다니며 사진 찍고.. 아직 절반도 구경 못했는데 급 피곤해졌어요.. 커피!! 커피가 필요해!!
커피 수혈하러 들어온 곳은 밥플렉스 1층에 있는 '남이아일랜드 북카페'~~
야외에 자리를 잡구요 여기 위치가 딱 좋았던 게 하늘 위로 하늘자전거 지나가는 것도 볼 수 있고, 바로 맞은편에 아이들 놀이터가 있어서 애들 놀게 하고 좀 쉴 수 있어요~~
위치는 좋았지만... 사실 커피는 좀 많이 아쉬웠어요 ㅠㅠ 커피가 너무 먹고 싶어 커피 커피 노래를 불렀건만.. 너무 슬펐어요 ㅠㅠ 제가 웬만해선 커피는 가리지 않는데 아이스라떼가 이런 맛은 처음... 아이스라떼 맛없기 힘든데 말이죠?..😭
놀이터에서 한참 놀다가 바로 옆에 바이크 센터가 있길래 가봅니다.
패밀리 자전거, 베이비 전기자전거가 30분에 17000원이에요!!;; 10분 당 초과 요금은 5000원!!;;
다행히 아드님께서 자전거는 별로 타고 싶지 않답니다(효자예요) ㅎㅎ 하늘자전거가 타고 싶대요~~
하늘자전거 요금은 일반 3000원, 어린이(36개월 이상~초등학생) 2000원으로 훨씬 저렴해요ㅎㅎ
저는 아래에서 구경하고 아들이랑 아빠랑 둘이 탔는데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고 잘 탔대요 ㅎㅎ
잔디밭 위에 대형 전통 인형(?)을 전시해 놨는데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장소였어요~~
잔디밭에서 한참 뛰어놀다 이제 동쪽 강변으로 내려가요. 너무 멋있는 나무들~~ 막 찍어도 그냥 그림이 됩니다😚
잎사귀 하나 없이 말라비틀어진 이런 나무도 왜 이리 멋있을까요?ㅎㅎ
단풍이 너무 예쁘게 들어서 저도 사진 한 번 찰칵.
장소마다 계속 바뀌는 풍경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오늘 진짜 눈이 엄청 호강해요😚
여기는 호텔 정관루로 들어가는 길이예요. 남이섬 내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너무 많아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호텔 정관루에도 꼭 와보고 싶어요!!
'남이백년 하늘폭포'
남쪽 강변의 둘레길까지 왔어요~~ 청평 호수의 전망을 눈에 담아봅니다.
강변 오솔길을 걷고 걸어 여기는 메타나루~~
참 많이도 걸었지만 아직 한참 남았어요..^^
드디어 메타세콰이어길!! 노랗게 물든 메타세콰이어는 또 색다르네요~~🍂
겨울연가 마케팅은 언제까지 계속될지~~ ㅎㅎ
지나가다 아기 엉덩이가 귀여워서ㅎㅎ
사람들이 너무 만져서 반들반들해요;;^^
메타세콰이어길을 그대로 직진해 동편나루까지 왔어요. 오리보트도 탈 수 있네요~~30분 탑승에 2인승 15000원, 3인승 20000원!!
이제 동편나루에서 북쪽으로 강변길을 걸어 선착장까지 가려구요~~
수양벚나무길을 계속 걸어가다 보면 '스윙카페'라는 곳이 나오는데 거기 낙엽이 엄청 쌓여 있더라구요. 남이섬에서는 일부러 낙엽을 치우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발목까지 파묻히는 낙엽 덕분에... 여기서 너무 오래 놀았어요...ㅋㅋ
4살 아들 상대로 진심으로 본격적으로 노는 아빠..
낙엽놀이 겨우 끝내고 걷고 걸어 드디어 북쪽 끝, '천사탑'까지 왔어요~~
남이섬에서의 마지막 컷.. 막바지엔 좀 지쳐서 사진 찍을 힘도 없더라고요..ㅎㅎ
11시 반에 들어와서 5시에 선착장 도착했어요 뽕을 뽑고 갑니다 ㅎㅎ😆✌️
단풍놀이🍁 실~~컷 하고 걷기도 참 많이 걸었네요. 아름다운 정원과 숲.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너무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20대 때 왔을 때는 이렇게 좋은 줄 몰랐는데.. 남이섬이 이렇게 예뻤나? 이렇게 아름다웠나? 계속 감탄의 연속~~
동화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급 무작정 떠났던 주말 1박2일 가평 여행!!
아무 계획 없이 왔지만 모든 것이 대만족이었어요~~
요즘 좀 지쳐 있었는데 이런
근사한 여행을 제안해 준 남편님,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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