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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리뷰에 이어 오늘도 하이라이트 문장을 정리해 봤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감탄하게 되네요~!! 육아 필독서가 아니라 인생 지침서로 삼고 싶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는 법을 넘어서 부모 스스로의 삶도 돌아보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 더 마음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자녀가 없는 분들이 읽어도 충분히 도움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경쟁보다 강력한 원동력, 내적 동기
- 돈, 성적, 보너스, 칭찬, 처벌, 벌금 등은 다 외적 동기다. 반면 그 일 자체에 대한 흥미, 호기심, 만족감처럼 나의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 내적 동기다. 분명한 사실은 외적 동기보다 내적 동기가 더 강하고 오래간다는 것이다.
- 아이들에게서 저절로 나오는 강한 내적 동기는 바로 흥미와 호기심이다. 아이에게 공부 외의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 아이의 관심과 흥미를 잘 관찰해서 지원해 주어라.
- 인간에게 '의미'는 경쟁보다 강한 원동력이다. 외적 동기는 있지만 의미가 없는 채로 일을 하면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하더라도, 마음이 쉽게 지칠뿐더러 오랜 기간 지속하기는 어렵다.
- 외적 동기와 내적 동기는 시너지를 이룰 수 있다. 아이의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내적 동기와 외적 동기를 적절하게 사용해보자
1.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보상(외적 동기)은?
2. 1에서 언급한 외적 동기와 함께 어떤 내적 동기를 가르치고 권장할 수 있을까?
21세기에 진짜 필요한 재능 4Cs
1. 창의력(Creativity) : 격변하는 시대에 혁신과 발명에 이르는 새로운 접근 방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능력
2.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 '왜'라고 질문할 줄 알아야 한다. 꼭 그 방법밖에 없는 것인지, 더 나은 해결법이 있는지 물어보고 고민해보는 것.
3. 협력(Collaboration) : 미래 사회의 문제는 점점 복잡해지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일하면서 협력이 점점 중요해진다.
4. 소통(Communication) : 협력을 잘하려면 소통이 중요하고 공감력이 필요하다.
- 4C를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놀이다. 놀이를 통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가 발달하고, 다른 아이들과 같이 놀면서 저절로 소통하게 되고 협력하게 된다.
- 특히 '틀이 없는 놀이'가 좋다. 특별한 지시 사항이나 규칙 없이 노는 것. 자연은 무척 좋은 놀이 대상이다.
- 노는 데 자꾸 학습을 집어넣지 말 것. 자기가 재미있어하는 놀이를 마음껏 하도록 장려하고 아이가 흥미 있어하는 걸 찾아가도록 도와주면 된다. 아이가 성장하면서는 관심이 있는 것을 스스로 더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확장하도록 권장해 주자.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서 확장하는 게 바로 스스로 하는 학습이다.
- 자신이 궁금한 것을 찾아서 스스로 배우는 법을 아는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배우고 성찰할 수 있게 된다. 책상에 앉아서 하는 것만이 공부라고 생각하지 마라. 뇌가 한창 발달하는 영유아기에는 재미있게 노는 데 집중하게 해주면 좋다.
1. 아이가 하루 동안 자유롭게 노는 시간은 얼마인가?
2. 주로 어떤 놀이를 즐겨하는가?
3. 아이가 한 가지에만 흥미를 보인다면, 이를 통해 확장할 수 있는 질문을 생각해보자.
아이가 주도적으로 놀게 하는 법 P.R.I.D.E
Praise (칭찬하기)
Reflect (반사하기)
Imitate (따라하기)
Describe (묘사하기)
Enthusiasm (열정을 가지고 하기)
- 아이가 하는 것을 칭찬해주고 아이가 하는 말을 유사하게 반사해준다. 아이의 행동을 따라 해주고, 아이가 하는 것을 그대로 묘사해주는데, 이것을 열정적으로 신나게 해주는 것이다.
-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자꾸 뭘 가르치려고 하는 부모가 있다. 놀이를 통해 많이 가르치겠다는 욕심은 내려놓도록 하자. 부모들이 자신의 목적을 가지고 관여하기보다 아이가 하는 대로 따라가주면서 프라이드를 실행해주자.
- 공부도 재미있어야 한다. 이제 모든 과목을 골고루 평균 이상으로 하는 것이 최선이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궁금한 것을 찾아서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계속 장려해주어야 한다.
- 공부란 무엇인가?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내가 어떤 요리를 하고 싶어서 어떻게 요리하는지 인터넷을 찾아보는 것이 공부다. 그렇게 공부하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고, 배워서 요리를 해보았을 때는 신나고 설렐 것이다. 요리가 잘되었다면 뿌듯하고 또 해보고 싶을 것이다. 자기가 알고 싶고 더 잘하고 싶어서 들여다보는 게 공부다. 지금의 입시 위주, 주입식 위주의 과한 학업량이 그 공부의 감칠맛을 다 죽이는 것이다.
- 책놀이요법 : 독서가 놀이가 되게 하라.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부모가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재미있어하는 책이어야 한다.
- 무엇보다 부모가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 부모도 같이 책을 읽고 성장해야 한다. 부모도 똑같이 자신한테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 된다.
- 동네 도서관이나 서점에 데리고 가서 아이가 어떤 책에 관심을 보이는지 살피기. 잠자리 루틴을 책 읽어주기로 끝내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법
- 넘어져보지 않으면 일어나는 법도 모른다. 일단 넘어져봐야 일어나는 걸 가르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넘어져도 잘 일어날까? 핵심 신념이 긍정적이고 건강한 사람이다. 긍정적 마음자세를 가진 아이는 넘어져도 모든 것이 절망적인 게 아니라 그 안에 희망이 있는 게 삶이라는 걸 안다. 이걸 배운 아이가 넘어져도 잘 일어날 수 있다.
- 어릴 때일수록 많이 넘어지고 일어나는 경험을 해야 한다. 실수하고 실패해도 세상이 끝나지 않고 내 인생이 망한 게 아니라는 걸 배워야 한다.
- 세상이 변하는 만큼 계속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실수나 실패가 없을 수 있겠는가. 실패를 피하려고 사는 사람은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하는 상황을 피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더 성장하지 못한다.
- 한입 크기의 실패(Bite-sized failure) : 꿀꺽 삼킬 만한 한입 크기의 실패를 이것저것 많이 먹어보고 꿀꺽꿀꺽 삼키는 연습을 해야 한다. 실패란 잃거나 지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기 위한 길이다.
삶이 너에게 레몬을 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
(If life gives you lemons, make lemonade)
- 시련을 기회로 삼아 더 성장하자. 부모가 몸소 보여주는 것이 최고의 가르침이다.
- 한 번의 실패로 인생이 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주변에 레모네이드 만들 재료가 다 있어도 못 본다. 신 레몬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설탕이 보인다. 아이한테 숨어있는 설탕을 볼 수 있는 시각을 심어주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내가 보기 시작하면 보이는 게 길이다.
이번 주에 뭘 실패했니?
- 이번 주에 아이가 연습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나는 아이에게 실패를 권장할 것인가, 피하라고 할 것인가?
감사를 배운 아이는 좌절을 이겨낸다
- 부정적 사고를 바꾸기 위한 감사 요법 : 힘든 상황 발생 '불안과 절망' → 감사 일기 쓰기 → '불안과 절망'에서 '감사'로 생각 회로 전환 → 세로토닌(기분 호전), 도파민(동기 부여) 증가
- 감사 요법 카테고리 : 나에게, 다른 사람에게, 물질에 대해, 경험에 대해
- 가진 게 많아도 감사가 부족하면 행복하기 어렵다. 감사하지 않는 사람이 긍정적이기 어렵다. 가진 것에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점점 더 성장할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
- 아침, 저녁으로 가족이 함께 감사하는 시간을 갖자. 감사는 쌍방향이다. 아이를 꼭 안아준 뒤에 감사하는 말을 전하자. 이것이 가족의 루틴이 되어야 한다.
- 좋은 면에 집중하는 연습 : 삶을 살아갈 때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는 나의 선택이다. 장점에 집중하면 내 삶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단점에 집중하면 모든 상황이 엉망진창 잘못된 선택투성이일 수 있다. 절망스럽고 힘든 때일수록 긍정적 마음자세를 갖고 장점을 찾는 감사 요법을 실천해보자.
책에서 감사 요법을 읽고 반가웠습니다. 작년 영상으로 먼저 접한 지나영 교수님의 강의에서 감사 요법을 알게 되어 매일은 아니더라도 감사 일기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처음엔 '나에게' 감사할 일을 찾는 것이 어렵더라고요. 평소 스스로에게, 또 주어진 환경에 불평불만이 많았지만 작은 것에서부터 감사한 일을 찾기 시작하고부터 조금씩 마음자세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좋지 않은 일이 생겨도 잠깐 투덜댈지언정 부정적 기분을 금방 털어내 버리려고 노력하고, 그것이 내 정신 건강에 훨씬 이로우며 나아가 가족의 평화로도 이어진다는 걸 이제야 배웠네요ㅠㅠ
저의 아이는 부디 좀 더 일찍 배우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가 먼저 본을 보여야겠죠.
오늘도 모두 건강하게 하루를 보낸 것에 감사하고, 나의 일이 있음에 감사하고, 잠깐의 여유가 있음에 감사하고, 여유를 즐길 줄 아는 나에게 감사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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