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용인 처인구 카페] 카페 8794 용인점 - 샌드 뮤지엄 이색 카페, 대형 베이커리 카페, 모래놀이터, 아이와 놀러 가기 좋은 곳

키요라 2023. 6. 7. 21:00
반응형

주말에 아이와 놀러 갈 곳을 찾다 모래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샌드뮤지엄 카페를 찾아갔습니다.
흔하지 않은 이색 카페라 한 번쯤 다녀오기 좋을 것 같아요~^^
아이 동반 가족뿐 아니라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합니다:)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785번길 50-2 1동
✔️전화: 0507-1382-3266
✔️영업시간: 매일 10:30 - 20:30(라스트오더 20시)

 
 
카페 8794는 본점이 파주에 있으며 제가 방문한 곳은 용인점이에요. 국내 최초 샌드 뮤지엄 카페로, 유럽 거리의 느낌과 세계 랜드마크 모래조각을 컨셉으로 한 곳입니다.
 
 


 
 

 
 
용인소풍캠핑장이 근처에 있습니다. 
대형 카페답게 건물도 크고(자재 공장 같은 느낌?;) 주차장 아주 넓어요.
 
 
 
 

카페 내부

 
 
건물 외관은 삭막한 공장 느낌인데 실내는 벽돌과 원목 인테리어에 조명도 화사해서 밝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내부 넓고 층고가 높아 시원시원해요.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어수선한 느낌 없이 여유로워요~~
창 밖으로 파란 하늘과 푸릇푸릇 논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24개월 어린이 손님부터 1인 1음료 아니면 입장권 결제 필수라고 되어 있습니다🤔
입장권은 1장 당 음료 1잔(베이커리 불가×)만 교환할 수 있는데 차액은 추가 결제해야 하고요.
보통 기준을 36개월로 많이 잡는데 여긴 24개월부터 1인 1음료군요..



 
 

1동 : 카페, 베이커리
2동 : 좌식 카페
3동 : 샌드 뮤지엄

 
우리의 목적은 샌드 뮤지엄~~~
 
 

 

 
 
1동과 2동 사이에 아담한 징검다리 분수 포토존이 있어요~~
징검다리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아들내미~~ 한 번 건너봐야죠....
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기분 좋네요^^
 
 

 
 
분수를 지나 2동으로 넘어오면 계단식으로 된 대형 좌식존~~
좌식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이 있어요
 
 
 
 
 

샌드 뮤지엄

 
 
밟으면 빛 색깔이 바뀌는 재미있는 통로를 지나 3동으로 이동해 봅니다.
 
 

 
 
짜잔~~
대형 모래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포세이돈, 세종대왕, 링컨??
가까이서 보니 엄청난 섬세함이 느껴졌는데 모래로 만들었다니 믿기지 않네요. 형태를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 건지 신기~~
 
 

 
 
모래 작품 앞쪽으로도 테이블이 많아서 아이들 모래놀이 하는 동안 엄빠들은 편안히 앉아 쉴 수 있어요. 푹신푹신한 소파 테이블이라 너무 좋았어요!!ㅎㅎ
 
 

 
 
계단으로 2층 올라오면 바테이블로 되어 있는데 3동은 대부분 아이 동반 가족 단위라 바테이블 이용객은 아무도 없이 텅텅 비어 있었어요.
샌드뮤지엄 2층에서는 2동 좌식존 꼭대기로 바로 이어집니다. 뭔가 미로 같고 재미있네요~~
 
 

 
 
드디어 고대하던 모래놀이터~~~~
이 모래놀이터 때문에 가족 단위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모래 조각 전시장을 마주 보고 오른편이 모래놀이터인데 ㄱ자 형태로 되어 있어요. 일반 놀이터보다 공간도 넓고 모래가 정말 부들부들해요. 소파도 있어서 보호자들 앉을 공간 충분하고 신발 두는 곳도 있습니다. 모래장난감을 챙겨가는 것이 좋은데 포크레인, 트럭 등 한 짐 싸들고 갔답니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덩달아 저도 덩실덩실!!
특히 모래놀이는 키즈카페처럼 이곳저곳 뛰어다니질 않고 한 곳에 앉아서 잘 노니 쫓아다니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ㅎㅎ
2시간 정도 야무지게 잘 놀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첫째, 모래놀이터가 폐쇄된 공간이라 테이블 쪽에서 놀이터 내부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모 입장에서는 조금 답답할 수도 있어요. 좀 큰 아이라면 혼자 놀게 할 수도 있지만 작은 아이들은 부모가 옆에 붙어 있어야 해요. 놀이터 내부는 음식물 섭취도 안되기 때문에 아이 보다가 나와서 음료 마셔야 하고.. 유리벽으로 되어 있음 진짜 환상적이었을 듯 ㅋㅋ 
 
한 가지 방법은 놀이터 입구 쪽에 자리를 잡는 겁니다!!ㅎ 아이가 나오면 시야에 바로 들어와서 대박 편했어요. 
 
 

 
 
둘째, 모래입자가 엄청 곱고 물을 사용할 수 없다 보니(무분별한 물 사용으로 모래가 굳어 수도를 막아놨다고 하네요) 모래가 계속 날려서 먼지가 엄청나요 ㅠㅠ 환기라도 잘 되면 좋은데 그것도 아니고... 사진상으론 잘 나타나지 않지만 시야가 뿌~옇게 흐립니다. 1, 2동은 쾌적한 반면 3동은 공기가 별로예요...
다행히 마스크가 있어서 마스크를 씌우고 놀게 했는데, 다 놀고 난 다음 마스크 벗겨보니 겉면에 모래먼지 노랗게 앉아있는 게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ㅠㅠ 아이 마스크 꼭 챙겨가세요!!
 
 
 
 

주문 메뉴

 
 
베이커리 종류 아주 다양하고 파스타, 샌드위치 등 브런치 메뉴도 있습니다. 
 
아메리카노(6000원)
라떼(7000원)
커스터드 프레첼(5000원)
소금빵(4500원)
초코식빵(5500원)
 
음료 가격은 다른 곳보다 가격대가 좀 있어요. 하지만 모래놀이터 이용료라고 생각하니 전혀 비싸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쉬웠던 점은 빵이었어요 ㅠㅠ
커피는 무난하게 괜찮았고 프레첼은 맛있었지만
소금빵과 초코식빵은...😑
웬만하면 빵 남기지 않는 제가 이 둘은 남겼습니다..
특히 소금빵은 아이가 좋아해서 어딜 가든 꼭 시키고 실패가 없는 메뉴임에도.. 뭔가 오래 구워서 퍼석한 식감.. 이 날만 그랬겠죠..?
개인적 입맛이라 저와 달리 맛있게 드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대형 모래조각도 구경하고 아이가 모래놀이터에서 잘 놀아서 그럭저럭 만족하고 갑니다😌
 
 


 
 

다양한 컨셉의 대형 카페
샌드 뮤지엄 이색 체험
모래놀이터가 있어 아이가 좋아해요^^

 
 

 
이상, 내돈내산 <카페 8794 용인점>의 방문후기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