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북스 정기구독] 2개월 차 구독 후기, 4살 아이 독서

우리 집 4살 아이의 독서를 위해
[윙크북스]를 월 15,900원에 내돈내산 정기구독하고 있습니다.
2개월 차 구독 후기를 남겨볼게요^^

1개월 차 구독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

[윙크북스 정기구독] 1개월차 후기, 4살아이 독서

윙크북스 무료체험과 정기구독 신청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

그럼 2개월 차 도서를 종류별로 간단히 살펴볼게요📚


1️⃣ 언어 표현 : <고구마유>

고구마를 먹고 뀌는 지독한 방귀 냄새 이야기예요 ㅋㅋㅋ
아이랑 방귀 뀌는 소리를 서로 내보면서 까르르 웃으면서 읽었네요 ㅎㅎ
죽이네유~~ 죽이지유~~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가 나와요🤭
운율이 살아있는 문장과 말투라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어요^^


2️⃣ 사회 관계 : <네가 일등이야>, <빨간모자 요정 이야기>

승부욕이 강한 저희 아들 항상 이기려고만 해서 좀 걱정인데요.
선두 자리에 있었지만 위험에 빠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 선두를 양보한 멍멍이의 이야기입니다.
진정한 일등의 의미와 일등보다 중요한 가치에 대해 알기 쉽게 감동적으로 풀었어요.
아직 '사랑, 우정, 용기'와 같은 가치에 대해 명확하게 모르겠지만
다 읽고 나서 아들이 '져도 되는 거네?' 하더라구요~~^^

저는 이거 읽고 울고 말았어요ㅠㅠ 감수성 너무 풍부한 엄마입니다 😂
여행을 떠난 솔이가 평생을 함께할 마음의 친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인데요.
아기 곰을 잃고 괴로워하는 어미 곰에게 솔이는 진심으로 다가가 위로합니다.
"나는 내 아기 곰이 별이 되어 하늘로 떠난 이후로 잠이 든 적이 없단다.."라는 문장에서 눈물이 왈칵 나고 말았어요 😭
아들은 영문을 몰라요..ㅋㅋ 엄마 왜 그래?? 별이 되는 게 뭐야??..


3️⃣ 자연 탐구 : <아기 산호 플라눌라>

요거는 아직 한 번도 읽지는 않았어요 펼쳐보니 색감이 화려하고 알록달록해서 시각을 자극하더라구요~~
수온 상승과 환경오염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아기 산호의 이야기를 통해 환경을 살리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4️⃣ 국내 창작 : <할머니네 방앗간>, <밥이 최고야>

<할머니네 방앗간>은 명절날 온 가족이 할머니네 방앗간에 모여 분주하게 일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정겹고 따뜻한 사람 냄새가 나는 책이었어요.
<밥이 최고야>는 스토리가 기발했습니다. 곡식들이 목욕탕에 모여 재미나게 씻고 놀면서 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익살맞게 그렸어요. 내가 먹는 밥에 이런 스토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나면 밥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밥을 싫어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 듯요^^
두 책 다 의성어, 의태어가 굉장히 다양하게 나와서 리듬감을 주어 따라 말하며 말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5️⃣ 외국 창작 : <내가 자라면>, <야호! 비다>, <메뚜기 탈출 사건>, <내가 그려 줄게>

요즘 아들이 '밥 많이 먹고 형아처럼 키 클 거야~' 이렇게 자주 말해요.
<내가 자라면>은 신체의 성장에서 더 나아가 나의 생각이 자라는 법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어요. 천천히 질문하고 차근차근 생각해 보며 내가 자라면 어떻게 될지를 상상해 볼 수 있어요.

비가 오는 날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 있지만, 할아버지는 화를 내고, 꼬마는 즐거워해요.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내가 보이는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단순한 이야기지만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의 긍정적인 성격 형성을 위해 가장 가까운 어른인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에게 밝은 표정으로 더 미소 지어주고 좋은 감정을 공유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저부터 노력해야겠어요😃

---

이렇게 총 10권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픽은 <빨간모자 요정 이야기>이구요.
아들은 <고구마유>, <네가 일등이야>, <야호 비다>를 좋아했어요😁


2개월 차 스티커판이에요.
아직 책을 얼마 안 읽었네요..😂
3개월 차는 미디어 노출을 어떻게든 줄이고 책에 더 노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엄마와 아이가 나란히 앉아
함께 책 읽는 그 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