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ft. 꼰대 자가 진단 테스트)

키요라 2022. 11.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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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공무원이 바라본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개선방안을 담은 책자,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

출처 : yes24



행정안전부에서 공직사회 소통 책자로 2020년부터 무료로 배포하였더라구요. 무료 e북으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책자를 포스팅 맨 아래에 첨부했어요)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 YES24

“읽는 내내 즐겁고, 유쾌했다.” - 임홍택 (『90년생이 온다』 저자)“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솔직해도 너무 솔직하다’는 점이다.” - 강국진 (서울신문 기자)젊고 참신한 시각을 가진 500여

m.yes24.com

정부혁신 어벤져스가 공직사회에서 함께 일하는 여러 세대 간의 간극을 줄이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작한 책자로, 90년대생 공무원의 생각이 궁금한 분들과 세대 간 소통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는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행정안전부 혁신기획과 -


사실 이 책자를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요,
알아볼 것이 있어 인사혁신처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2021년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이라는 것을 보게 되었어요. 파일을 열고 내용을 쭉 훑어보는데 붙임자료에 글쎄!!😲
<꼰대 자가 진단 테스트>라는 것이 있더라구요ㅋㅋ 딱딱할 줄 알았던 공무원 지침에 이런 게 포함되어 있다니 놀라웠어요~~





공무원에게만 해당되지 않아요~~
어떠한 형태든 조직사회에 계시다면 재미 삼아 한 번 테스트해보세요😊

출처 :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1. 후배 공무원에게 하는 잔소리는 후배를 위한 덕담이다.
2. 점심에 나와 함께 밥을 먹지 않거나 나를 위해 식당을 예약해 주지 않으면 짜증 난다.
3. 나의 과거 공무원 생활에 대해 시시콜콜 알려 주고 싶다.
4. 하급자는 상급자의 지시에 토를 달아선 안 된다.
5. 후배 공무원이 정시 퇴근을 하면 기분이 언짢다.
6. 주말이나 휴일에도 후배 공무원은 나의 연락에 즉각 대답해야 한다.
7. 후배 공무원의 연애나 결혼 계획이 궁금하다.
8. 선배보다 먼저 휴가를 가는 후배 공무원을 보면 아니꼽다.
9. 어린 공무원은 나보다 아는 것이 적다.
10. 한두 마디로 끝내면 될 지시라도 후배를 위해 반복해서 말해 주고 싶다.
11. 조직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손해는 감수해야 한다.
12. 회식 자리에서 술을 안 먹거나 2차를 가지 않는 후배를 보면 기분이 상한다.
13. 상급자나 고위 공무원과의 연줄을 얘기하며 자부심을 느낀다.
14. 자유로운 의견을 제시하라고 말하면서 결국은 내 의견대로 해야 직성이 풀린다.
15. 후배의 머리 스타일이나 복장까지 하나하나 지적하고 싶다.



질문을 옮겨 적으면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뜨악하는 질문들이 꽤 있더라구요~~
후배 공무원이 정시 퇴근을 하면 기분이 언짢다?😂

출처 :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체크해보셨나요?ㅎㅎ
자, 그럼! 본인이 어디에 해당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0개 1~4개
꼰대와 당신은 먼나라 이야기.
당신은 새로운 공직 시대를 열어갈 오픈마인드형 공무원입니다.
꼰대의 기질이 보이는 당신.
가끔은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어떨까요?
5개~10개 11~15개
'라떼'를 즐겨 마시는 당신.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 마이갓!
당신이 꼰대라는 사실을 당신만 모르는 것은 아닐까요?


저는.. 1개 해당이네요^^;;
꼰대의 기질이 보인다니..
젊은 꼰대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젊은 꼰대 : 상사를 '꼰대'라고 비난하면서 정작 자신은 후배에게 권위적으로 구는 20~30대를 의미한다.




100페이지 분량이라 가볍게 쓱~ 읽어봤는데요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어요. 몇 가지만 살펴볼게요~~

출처 :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공직 사회 일하는 방식 중 가장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주니어와 시니어 양쪽 모두 '보고 방식'이라고 나왔네요~~

출처 :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추구하는 직장 생활의 키워드 또한 주니어, 시니어 모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네요. 나머지는 조금 차이가 나요. 주니어의 경우 2~4위가 일한 만큼의 보상, 성취감, 자유로움인 반면,
시니어의 경우는 소속감이 3위이고, 자유로움은 7위네요~~

출처 :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함께 일하고 싶고, 따르고 싶은 직장 상사의 모습 1위로는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업무를 분장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인 것 같아요. 공평! 합리! 이게 또 부하 직원의 입장에서는 간절히 바라는 것이지만 상사의 입장이 되면 공평하고 합리적인 업무 분장이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다양한 요인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2위에 나온 '업무 전문성을 갖추고 일하는 모습, 배울 것이 있고, 항상 공부하는 모습'의 직장 동료가 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저도 그런 분들을 보면 정말 배우고 싶고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지금 제 주위에는 본보기가 되는 분들이 많아 정말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한참 멀었지만 저도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려구요~^^




<90년생 공무원들이 왔다>는 실제 경험담에서 비롯된 생생한 일화들을 담아 매우 현실적이고 솔직하게 공직사회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어요. 그래서 더 유쾌하고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무료 배포이기 때문에 책자도 첨부해 봤어요. 읽어보실 분들은 다운로드 받아보셔요~~

★ 90년생 공무원이 왔다.pdf
3.15MB


우리 모두의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 생활을 위하여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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