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62

2025년 1월 독서리스트 정리 / 1월의 베스트는 <치인의 사랑>

1월은 밀리의 서재를 아주 야무지게 잘 활용했다. 여행으로 집을 비운 기간이 한 달 중 거의 절반 가량 되었었는데 그렇다고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지~!! 전자책으로 읽고 싶은 소설들을 꽤 읽었다. 1. 2024/2025 일본에서 유행하는 것들 - 이하나2024/2025 일본에서 유행하는 것들 7년 만의 일본 여행. 오랜만이라 기대도 컸지만 현지 사정에 너무 어두워서 걱정도 많이 되었다. 현재 일본에선 어떤 것들이 유행하고 있는지 쉽고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어 가볍게 스르륵 읽을 수 있는 책. 뉴진스에 대해서도 한 챕터가 소개되어 있었는데 과연 그 인기가 엄청난 것 같았다. 괜히 뿌듯ㅎㅎ 요즘 일본에서 많이 팔린다는 타코하이, 미라이노 레몬사와, 미즈구미를 체크해 뒀다가 일본 갔을 때 사 먹어 봤는..

독서 2025.02.10

독서앱 '리더스'로 완독 도서 기록하기!! 독서 달력으로 확인하는 2024년 독서 결산

오늘은 내가 이용하고 있는 독서앱 '리더스'에 대해 소개해 보겠다. 최근 몇 년간 책을 완독할 때마다 핸드폰 노트에다 도서명만 기록해 두는 정도였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이지만 완독이 늘어날수록 어떤 책을 읽었는지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작년부터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 독서앱 '리더스'인데 다독자들이 간단하게 독서 기록을 하기에 유용한 앱이다. 앞선 포스팅에서 전자책 서비스 '밀리의 서재'를 소개했는데 모든 서비스들이 다 맘에 들지만 딱 하나 독서 캘린더가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었다.밀리의 경우 도서를 실제로 읽지 않고 열어보기만 해도 자동으로 캘린더에 다 표시되는 방식인데, 나는 완독한 책만 딱 깔끔하게 볼 수 있음 좋겠다 싶었다. 그러다 알게 된 모바일앱이 바로 '리더스'PC지원은 하지 않고..

독서 2025.01.02

전자책 서비스 '밀리의 서재' 3년 구독 후기

오늘은 내가 애용하는 전자책 서비스인 '밀리의 서재'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한다.(어떤 협찬도 없이 직접 이용해 본 경험에 근거한 후기) 우선 밀리의 서재는 월정액으로 도서를 대여해 읽을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로, 나는 약 3년 전부터 월 8900원에 정기 구독하다가 작년 9월부터는 KT 알뜰폰 제휴 혜택 구독으로 별도 요금 없이 이용하고 있다.같은 아이디 하나로 남편과 같이 이용 중인데 동시 접속도 가능하다. 구독료 만원도 안 되는 금액에 이만하면 정말 만족스러운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내가 완독한 책이 70권 정도 되는데 그중 밀리로는 24권, 종이책으로는 46권을 읽었다. 종이감성을 무시할 수가 없어 아직은 종이책으로 독서하는 비율이 두 배가량 더 높지만 점점 사용할수록 전자책이 더 편하다는 ..

독서 2025.01.01

2024년 하반기(7~12월) 독서 리스트 정리, 나의 주관적 베스트 작품

독서 리스트를 정리할 때마다 드는 후회는 그때그때 짧게라도 감상을 적어놓을 걸.. 하는 것이다.몆십 권을 한꺼번에 정리하자니 기억이 가물가물.. 예전처럼 디테일한 독서 리뷰는 중단한 상태지만 연말 독서 리스트 정리는 빼놓을 수가 없다. 나의 편중된 독서 취향도 점검하고,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은 좋은 작품들을 정리하기 위해 시간이 꽤 걸려도 꼭 해두고 싶은 작업이다.책을 읽는 과정에서 오는 재미도 중요하겠지만 나는 책을 덮은 순간의 마지막 느낌을 아주 절대적으로 생각한다.진짜 좋은데? 그냥 평범하군너무 별론데? 강렬하게 남은 인상은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다.올해는 그런 작품들이 몇이나 있었을까?  **작품 리스트는 완독한 순서대로 나열**  ▶7월 : 6권1. 자기 앞의 생 - 로맹 가리2. 물고기는 존재하..

독서 2024.12.31

2024년 상반기(1~6월) 독서 리스트 정리, 나의 주관적 베스트 작품

상반기 육아휴직을 하고 집에서 마음껏 책만 읽어야지 했는데 여러 가지 변수가 있었다.. 3월엔 보름 간의 발리 여행으로 독서할 여유가 별로 없었고..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운동에 빠져 독서량이 확 줄었다. 하지만 큰 변화도 있었다. 그동안 일본추리소설로 치우친 편독을 고치기 위해 나름 노력했다. 읽은 것 중 절반은 아직도 일본소설이지만 올해는 외국소설, 에세이, 과학 교양서, 인문 교양서, 자기 계발서 등 다양하게 시도했다. 내가 책을 고르는 기준은 딱히 없으며ㅋ 그냥 그때그때 삘 꽂히는대로ㅋㅋㅋ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도서관의 비대면 독서모임에 세 차례 참여하며 어려운 책들을 완독해 보기도 했다. 혼자서는 엄두도 낼 수 없었던 !! 정말 매 장을 끝낼 때마다 그만 읽고 싶었는데 독서모임 덕분에 완독할 수..

독서 2024.08.09

[일본소설] 라이온의 간식 - 오가와 이토 / 인생의 마지막에 다시 한번 먹고 싶은 간식은?

작품 소개 저자 : 오가와 이토(小川糸) 번역 : 권남희 일본초판 : 2019.10.10. 한국발행 : 2021.11.30.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수상 : 2020 일본 서점대상 인생의 마지막에 다시 한번 먹고 싶은 간식은 무엇인가요? '죽음'을 테마로 한 소설로서, 호스피스에 머무르는 말기 암 환자들이 죽기 전에 먹고 싶어 하는 간식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과 죽음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 2020년 일본서점대상 2위를 차지했고 NHK에서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했다. 사진출처: https://pictus44part2.fc2.net/blog-entry-395.html 줄거리라이온의 집은 호스피스다. 호스피스는 죽음을 받아들인 자만을 받아들여 주는 곳 186p 호스피스 병원 '라이온의 집'에서는 일요일마다 ..

독서 2024.01.30

[일본소설] 슬로하이츠의 신 - 츠지무라 미즈키

작년 를 아주 재미있게 읽어서 관심이 갔던 작가 '츠지무라 미즈키'. 이번에 읽은 은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이 있었다. 같은 작가가 쓴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장르, 문체, 분위기 등 모든 것이 너무도 달라 놀라웠다. 은 젊은 예술가들이 한 지붕 아래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인기 각본가 '아카바네 다마키'를 중심으로 소설가, 만화가, 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친구가 되어 함께 살게 된다. '자신이 믿는 세계'를 완성하려는 젊은 창작가들의 치열하기 때문에 더없이 눈부신 날들과 그리고 미스터리한 사건들 상, 하권으로 되어 있고 주연급 인물들이 꽤 많이 등장하며 각각의 에피소드도 많다. 하지만 크게 복잡한 느낌 없이 술술 읽히는 가독성은 때처럼 역시나 좋았다. 사실 상권에서는 후반까지 ..

독서 2024.01.17

2023년 독서 리스트 정리, 내가 뽑은 베스트 추천 도서

23년은 정말 큰 일을 치렀다. 바로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 그 때문에 하반기에 눈코뜰 새 없이 바빴고 자연스레 독서량도 확 줄고 독서기록도 시들시들해졌다.. 특히 올해는 읽다가 중도포기한 책들이 진짜 많네 책편식 고치려고 나름 여러 장르를 시도했으나 쉽지는 않다. 중반쯤 가서 느낌이 안 오면 내던짐.. 이 또한 기록해 두자:) ▶1월 : 2권1. 미궁 - 나카무라 후미노리 2. 희망의 끈 - 히가시노 게이고 *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 중도포기미궁“근데 이 사건 말이야. 범인이 들어온 흔적이 전혀 없어. 어디에도…….” 들어온 사람도, 빠져나간 사람도 없는 ‘종이학 사건’의 전말 지나치게 아름다운 엄마와 그런 아내를 광적으로 감시하는 아빠, 사춘기의 성적 욕망을 여동생에게 푸는 아들과 오빠..

독서 2023.12.31

그레이브 디거 - 다카노 가즈아키 / 일본 사회파 추리소설, 논스톱 서스펜스 도주극

다카노 가즈아키의 '그레이브 디거'를 소개해볼까 한다. 다카노 가즈아키는 데뷔작인 '13계단'으로 제47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했다. 그 바로 다음 작품이 바로 '그레이브 디거'인데 '13계단'이 워낙 높은 평가를 받았고 나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무척 기대가 되었는데, 읽어 보니 역시나!!! 재미있다!!! 대단한 작가임을 또 한 번 증명해냈다!! 저자: 다카노 가즈아키(高野和明) 번역: 전새롬 출판: 황금가지 발행: 2007.6.29. 원제: グレイヴディッガー 일본 초판: 2005.6.15. 우리나라 출판사 황금가지에서 선보이는 시리즈 '밀리언셀러 클럽' 인기작이기도 하다. (밀리언셀러 클럽 66) 줄거리불우했던 가정환경과 험악한 인상 때문에 평생 범죄의 그늘에서 살아온 야가미는 새사람으로 거..

독서 2023.09.27

[일본 문학상] 에도가와 란포상 - 일본 추리소설 신인상, 추리작가의 등용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덕질을 좀 해볼까 합니다😁 바로 일본 추리소설 문학상인 에 대해서 알아볼 건데요. 최근에 다카노 가즈아키의 '13계단'을 읽고 머리가 띵~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추리 스타일이라 작가한테 완전 반했어요!! 그 후에 바로 이어서 '그레이브 디거'도 읽었는데 역시나!! 너무 재밌다!!!! 왜 '13계단' 얘기를 했냐면,, '13계단'은 2001년 제47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했습니다. 일본 추리소설 좀 읽으셨다면 에도가와 란포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전부터 계속 포스팅하고 싶었던 주제인데 오늘 큰맘 먹고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정리하면서 읽고 싶은 작품도 한 번 뽑아보고요~~ 출처 및 참고: 나무위키, 야후재팬 위키피디아 목차1. 에도가와 란포는 누구? 2...

독서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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