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호주여행 16일차 - DFO 아웃렛 쇼핑(ft.나이키)

키요라 2026. 7. 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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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이사님이 아이들 도시락으로 만들고 남은 돼지불고기에 밥 볶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ㅎㅎ




오늘 날씨 너무 쾌청
좋아 좋아😄




공항 근처 DFO 아웃렛에서 쇼핑 좀 하려고 나왔다.
가든 시티에서 버스 타고 1시간 정도




집에서 밥 먹고 나왔는데
버스 내리자마자 배가 또 고프다..

아시안 푸드코트에서 김치 비프 덮밥을 먹었는데
정말 너무 생소한 김치맛.. 김치가 아니자나 이건..







아웃렛이 밖에서 보기보다 내부가 엄청 넓다.
다 못 돌아보고 다리 아파서 중도포기..

그래도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다고 느낀 건 나이키뿐. 어그도 우리나라랑 가격이 비슷한 것 같았다.
우리나라 아웃렛에선 나이키 할인해도 10% 정도인데 여긴 50%씩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이키만 매장에 사람 바글바글하다ㅋㅋ
시간 여유도 없어서 나이키에서만 쇼핑을 하기로 결정~~




싸다고 막 살 수는 없어
나름 합리적 쇼핑을 하고
나이키에서 $220을 쓰고 나왔다.




스포츠 브라와 레깅스




내 거 기본 맨투맨




캥거루 그림이랑 오스트레일리아라고 적힌 게 기념품 느낌이라 맘에 들었는데.. 컬러가 튀고 내가 입기엔 좀 영한 느낌이라 망설여졌다..
남편이 계속 이쁘다고 부추겨서 사긴 샀다만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 운동할 때나 입어야겠다ㅋ




이 쨍한 주황색 맨투맨은 남편 거
보기보다 입었을 때 훨씬 이쁘다ㅎ




이것도 남편 거




아들 거는 하나다ㅋ
오스트레일리아 적힌 걸로 기념품 삼아서



총 7점에 $220이면 저렴하게 잘 산 듯~~
나중에 공항 가는 길에 시간이 되면 한번 더 들려볼까 싶다!!







집에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황당한 일이 있었다.

남자 승객 한 명이 갑자기 소릴 지르고 욕하면서 정류장도 아닌데 세워달라고 했다. 호주도 정류장 아닌 곳에서 정차하는 것이 금지인지 기사는 당연히 들어주질 않았고 미친 그 승객 놈은 계속 퍽킹 퍽킹 하며 욕을 했고 다음 정류장서 내릴 때 승객들을 향해서도 욕을 쏟아붓고 내렸다.

뭐 저런 게 다 있나 하고 다들 당황..
어느 나라를 가나 미친놈은 있구나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당혹스러운 건 오히려 그다음부터..

그놈이 내린 후 버스가 정차한 상태에서 기사가 어딘가랑 통화하더니 한참을 출발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아이 픽업 시간 다 돼 가는데 마음이 조마조마ㅠ

기사가 여러분들은 괜찮나요? 하길래 여기저기서 괜찮다고 답했고 우린 얼른 출발하자고 했다ㅋ

그런데도 한참을 그대로 있다가
기사가 이 버스는 운행하지 않으니 다음 버스를 타라고 다 내리라는 거였다!!! 뭐지 이건?!!!
사태가 발생하고 다음 버스를 타기까지 30분 정도가 걸렸다...😤

우리는 결국 아이 픽업 시간에 맞추지 못했고
이사님께 부탁을 했다ㅜ

물론 폭언을 한 그 승객이 백번 잘못하긴 했지만
폭행이나 기물파손 같은 사고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경찰이 출동한 것도 아니고
수십 명의 승객이 타고 있는데
그렇게 운행 중단까지 할 일인가 싶었다.

기사가 폭언으로 인한 정신적 대미지가 상당히 컸나 보다.. 욕은 우리도 같이 들었는데...🥲

우리나라 같으면 기사가 우선 지금 하는 운행은 마저 하고 '이런 일이 있었으니 다음 운행은 쉬고 싶다 교체해 달라' 라거나 할 것 같은데

근로 문화의 차이인지 뭔진 몰라도
나는 좀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더 쇼킹한 건ㅋㅋㅋㅋㅋㅋ
다음 버스에 탔는데 남편 바로 앞자리에
그놈이 타고 있었다ㅋㅋㅋㅋㅋ
내렸는데 같은 버스 왜 탄겨...
너 때문에 이 난리가 났는데ㅠㅠ
거기서도 옆자리 사람한테 시비 걸고 혼자 큰소리로 주절주절.. 암튼 정상이 아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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