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이용하고 있는 독서앱 '리더스'에 대해 소개해 보겠다.
나는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꽤' 책을 읽는 편으로 작년에는 70권 정도를 읽었다. 최근 몇 년간 책을 완독할 때마다 핸드폰 노트에다 도서명만 기록해 두는 정도였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이지만 완독이 늘어날수록 어떤 책을 읽었는지 한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작년부터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 독서앱 '리더스'이다.
앞선 포스팅에서 전자책 서비스 '밀리의 서재'를 소개했는데 모든 서비스들이 다 맘에 들지만 딱 하나 독서 캘린더가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었다.
밀리의 경우 도서를 실제로 읽지 않고 열어보기만 해도 자동으로 캘린더에 다 표시되는 방식인데, 나는 완독한 책만 딱 깔끔하게 볼 수 있음 좋겠다 싶었다. 그러다 알게 된 모바일앱이 바로 '리더스'
PC지원은 하지 않고 모바일로만 가능하다.
리더스는 밀리와 같은 전자책 서비스는 아니며, 독서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앱이다.
2025.01.01 - [독서] - 전자책 서비스 '밀리의 서재' 3년 구독 후기
리더스에는 어떤 기능 및 서비스가 있을까?
1. 컬렉션 : 책들을 원하는 주제별로 자유롭게 구분하여 정리할 수 있다.
2. 스크랩 : 책의 페이지를 카메라로 찍어 스크랩해 둘 수 있고 서로 공유할 수 있다. 리더스 AI 가 스크랩을 바탕으로 리마인드를 해준다고 한다.
3. 에세이 :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간략하게 남길 수 있고 서로의 에세이를 공유할 수 있다.
4. 북클럽 :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책을 함께 읽거나 생각을 나누는 모임이다.
5. 독서 달력 : 독서 시작일과 완료일을 입력할 수 있고 달력에는 완료일만 표시된다. 스크랩 및 에세이도 독서 달력을 통해 입력한다.
베스트셀러도 올라와 있어 책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아직 다양한 주제별로는 분류되어 있지 않다.
완독한 도서는 달력이 아닌 리스트로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대부분은 밀리를 통해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리더스를 통해서는 딱 하나만!! 완독한 도서를 입력하는 것만 하고 있다ㅎㅎ
그럼 키요라의 2024년 독서 달력을 확인해 보자!!
1년 치 한꺼번에 보니 이렇게 짜릿할 수가.
왠지 모를 쾌감과 뿌듯함이ㅋㅋㅋ
어떤 달에 독서를 덜 했고 많이 했는지 한눈에 명확하게 보이니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 표지가 표시되니 좋다!!
직접 입력하는 것이라 까먹거나 귀찮지 않을까 싶겠지만 하루에 몇 권도 아니고 한 달에 몇 권일 텐데.. 오히려 한권 한권 완독할 때마다 책 기록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완독했을 때 바로바로 리더스에 기록하는 게 지금은 습관이 되어 있다. 재미져ㅎㅎ
올해는 종이책을 읽을 때 리더스를 적극 활용해 볼 계획이다.
스크랩이나 에세이 기능을 활용해서 남기고 싶은 페이지를 찍어두고 간단하게라도 감상을 에세이에 기록해 둘 것!! 게으른 나 제발 부지런해져라~~~
완독 도서 기록용 모바일앱을 찾고 있다면 '리더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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