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남양주 한식 맛집] 모밥 (돼지두부찌개, 강된장찌개)

키요라 2022. 12. 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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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눈이 엄청 내렸는데 다들 안전 운전하셨나요?🌨
어릴 땐 눈 내리는 거 보면 마음이 들뜨고 그랬는데 이젠 언제 그치나.. 아 차 밀리겠다.. 걱정뿐이네요ㅠ
메말랐어요.. 감성이 필요합니다..ㅋㅋ





오늘은 남양주 맛집 <모밥>을 소개해보려고요^^
요즘같이 추운 날 딱 어울리는 찌개 정식입니다.


모밥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1461번길 17-8

모밥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89 · 블로그리뷰 376

m.place.naver.com



한 달 전쯤 가평 남이섬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 저녁에 들른 곳인데요~
차는 너무 막히는데 배도 고프고..
여기저기 찾아볼 여유가 없어 가까운 곳을 찾다가 발견한 <모밥>
근데 이게 웬걸!!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너무 맛있는 거예요!! 남양주 맛집이었어요ㅎㅎ





식당 이름 왜 '모밥'일까요? 母밥?? 엄마의 밥??^^

주차 공간은 충분했고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랍니다~~

저녁 8시가 다 되어 도착해서 완전 어둑해졌지만 낮에 오면 주변 경관이 좋을 것 같아요. 시골에 놀러 온 느낌이 납니다~~


메뉴는 딱 두 가지!!
강된장찌개 정식, 돼지두부찌개 정식이구요. 메뉴의 심플함에서 벌써 맛집의 향기가 풀풀~~
생선(고등어) 추가할 수 있습니다. 2인 이상 주문 가능해요~~


저희는 돼지두부찌개 정식 2인 주문했구요.
아이 공깃밥 하나 추가해서 3인 가족이 24000원에 한 끼를 먹다니~!! 가성비 너무 좋아요~~


소박하지만 푸짐하게 차려진 한 상~~ 돼지두부찌개는 한 입 딱 먹자마자!! 남편도 저도 둘 다 와~~ 맛있다 했어요!! 옛날 할머니가 해주시던 집밥처럼 정겨운 맛~~


보글보글 끓는 거 보니 또 먹고 싶네요😋

김치찌개가 아닌 고추장찌개에 가깝고요. 많이 맵지도, 짜지도 않고 간이 딱 적당했어요. 남편은 조미료 많이 들어가거나 짜거나 자극적인 거 싫어해서 찌개류를 별로 안 즐기는데 여기 돼지두부찌개는 맛있다고 엄지척했습니다!! 두부랑 돼지고기도 엄청 큼직하고 밥 양도 많아요.

(TMI. 다른 리뷰들 찾아보니 된장찌개가 짜다, 돼지두부찌개는 후추맛이 강하다는 리뷰도 있던데.. 전 된장찌개는 안 먹어봐서 모르겠고 돼지두부찌개는 제 입맛엔 잘 맞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나물 반찬이 하나같이 다 맛있었어요. 신선한 재료를 쓰는 게 느껴졌고 제철로 다양한 반찬들이 나오는 것 같았어요.
단 김치가 없는 게 조금 아쉬웠다는..
반찬도 몇 번 리필하고 진짜 허겁지겁 먹었네요. 먹기 전 음식 사진도 겨우 남겼어요...ㅋㅋ

맛있었던 된장~~ 색깔 엄청 진하죠??




긴 시간 도로 정체에 너무 지쳐있었는데 우연히 들른 <모밥>에서 맛있는 밥 먹고 다시 기운 차려 무사히 집에 올 수 있었어요~~ 나중에 다시 꼭 가보려고요^^
남양주에 가실 일이 있다면 맛있는 집밥 한식, <모밥>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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